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유지했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다만 이 대표 선호도는 대선 직후인 지난해 6월 조사 이후 약 1년 3개월만에 다시 10%대로 내려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격차도 한 자릿수로 줄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1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자유응답)에 이 대표라고 답한 응답자는 19%였다. 한동훈 장관이 12%로 뒤를 이었고, 홍준표 대구시장·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각 3%),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지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각 2%) 순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1주 조사(22%)와 비교하면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 2주(15%)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내려갔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1주에 27%까지 상승한 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한 장관과의 격차도 오차범위를 겨우 벗어난 7%포인트까지 줄었다.
한 장관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1주(10%)에 두 자릿수로 올라선 후 1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19%), 인천·경기(21%), 광주·전라(32%)에서 우세했고, 한 장관은 대전·세종·충청(18%), 부산·울산·경남(16%)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이 대표가 30대(16%), 40대(38%), 50대(25%)에서 선두였고, 한 장관은 60대(22%), 70대 이상(20%)에서 우위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45%가 이 대표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29%가 한 장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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