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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4~18일 1차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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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ksdidtkfka 2023. 9.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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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가 14일~18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철도노조가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도노조의 총파업 요구사항은 수서행 KTX 운행, 성실교섭 및 합의 이행, 4조2교대 시행 등이다. 수서행 KTX는 국토교통부가 부산~수서 노선을 감축하며 서울~부산 노선에서 KTX를 6회 증편했는데 이 열차의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하자는 요구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이 경고파업이라며 향후 국토부가 민영화로 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2차, 3차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필수유지인력 9300여명은 파업 기간 중 현장에서 근무를 한다. 철도노조는 “필수유지인력에 대체인력 6000여명을 추가할 경우 파업 중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파업 전보다 더 많을 전망”이라며 “파업 중이라도 시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군, 경찰 등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는 것을 우려했다. 철도노조는 “2016년 철도노조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정부와 철도공사가 사회재난법과 철도산업법은 군 인력 투입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며 “철도파업은 사회재난이나 비상상태에 해당하지 않으며 군을 동원할 경우 공익과 노동자 기본권을 보장하는 노조법 취지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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