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 당시 여당인 자유당의 부정 선거에 반발한 학생과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다 진압 과정에서 다수가 희생됐던 4·19 혁명.
그로부터 51년이 지난 2011년,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려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는 4·19 단체들이 사죄에 진정성이 없다며 거부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다시 12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고, 이 박사는 4·19 묘역 내 봉안소로 향했습니다.
이제는 거동조차 불편해져 주변의 부축을 받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야 했고, 민주 영령들을 위해 향을 꽂는 손은 떨렸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의 묘역 참배가 4·19 혁명 이후 63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 박사는 참배 후 준비한 성명문을 꺼내 직접 낭독했습니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글자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힘겹게 읽어내려갔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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