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방류4 오염수 방류 후 첫 삼중수소 농도 측정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측정에 나선다. 25일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환경성은 이날 오전 7시께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약 50㎞ 안에 있는 해역 11곳에서 각각 2L의 바닷물을 확보했다. 이렇게 채취한 표본을 통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며, 조사 결과는 오는 27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에도 3개월간 매주 같은 조사를 시행해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1L당 700베크렐(㏃), 이보다 먼 지점에서 1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원자력규제청을 통해 도쿄전력에 연락할 방침이다. 일본 수산청도 삼중수소 농도 분석.. 2023. 8. 28. 미, 오염수 방류 지지 재확인 "국제기준 부합·만족" 미, 오염수 방류 지지 재확인 "국제기준 부합·만족" 미국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24일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 핵 안전 기준을 포함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해 안전하다"며 "일본의 계획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일본은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프로세스를 시행하며 IAE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일본의 계획은 인도태평양 지역 과학자와 파트너들과도 협의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3. 8. 25.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시작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인근 바다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 공개된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다만 도쿄전력은 이날은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이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천200t으로,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천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으며,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 2023. 8. 2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각하 법원이 부산 환경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를 요청하며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각하했다. 부산지법 민사6부(부장판사 남재현)는 부산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소송 1심 선고에서 “원고(환경단체)의 청구를 각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관련 법 규정과 대법원의 판례 등을 비춰 볼 때 국제 재판의 관할권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려워 원고의 청구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앞서 부산환경운동연합 등의 환경단체 회원 16명은 지난 2021년 4월 도쿄전력을 상대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소송을 냈다. 당시 환경단체 측은 폐기물 및 기타 물질의 투기.. 2023.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