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살2 애 치료비 달란 학부모…숨진 교사, 매달 50만원 보냈다 2년 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초임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악성민원 학부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의 업무 방해 혐의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12월 숨진 이영승 교사가 학교 재직 때뿐 아니라 입대 이후에도 학부모로부터 지속해 민원성 연락을 받은 경위를 수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입대하기 전 수업 중 학생이 페트병 자르기를 하다가 커터칼에 손을 베여 다친 사고와 관련해 이 교사가 군 입대한 이후까지 학부모로부터 치료비 보상 요구가 이어졌고, 결국 이 교사가 월급날마다 사비로 매달 50만원씩 8개월에 걸쳐 총 4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학생의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 2023. 9. 21. 숨진 군산 초등교사 '갑질' 정황…"결재서류 반려에 힘들어해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로 투신해 숨진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장의 업무처리 방식과 사적인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숨진 A교사가 주말에도 집에서 업무를 해야 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렸다는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 A교사의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A교사는 평소 예산과 관련된 업무를 배정받아 교장과 소통을 자주 해야 했고, 교장의 꼼꼼한 업무처리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특히 주말에도 업무포털에 접속해 일을 해야 했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았다. A교사의 동료 교사는 "A교사가 결재서류를 올릴 때 '교장이 어떻게 해도 반려할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했다"면서 "또 교장의 개인적인 민원도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A교사는 같은 학교 동료교사와 함께 B교장의 관사에 놓을 가구를 나르는 .. 2023.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