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보이콧1 "왜 한국 공연만 안 해요?"…팝스타들 '코리아 패싱' 이유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미국 팝스타 ‘포스트 말론 내한공연’(사진)에 간 A씨는 1시간30분 내내 앞사람 뒤통수만 쳐다봐야 했다. 14만3000원을 주고 스탠딩 R석 티켓을 샀지만 A씨의 자리에선 무대는커녕 전광판도 잘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공연장 무대는 스탠딩석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높이 배치하지만, 포스트 말론 공연에선 무대를 낮게 설치해 조금만 뒷자리에 배정돼도 무대를 볼 수 없었다. 이날 공연은 전체 3만 석 중 2만 석이 스탠딩석이었다. A씨뿐만이 아니다. 공연 직후 SNS와 커뮤니티에선 ‘큰맘 먹고 주머니를 털었는데 진짜 지갑이 털렸다’ ‘킨텍스 공연은 다시는 안 간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A씨는 “이 정도로 시야가 가려진다는 걸 주최 측이 미리 알렸어야 했는데 아무런.. 2023.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