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8승 3무 3패 (승점 27)로 리그 5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9승 3무 2패(승점 30)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이 날 경기의 MVP는 단연 손흥민 선수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양 팀이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서던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가로채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3분 뒤 맨체스터 시티가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팀 선수를 마크하다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팬 투표에서 40.8%의 지지를 받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33.3%)를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쿨루셉스키는 11.3%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습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번 시즌 7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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