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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H 감리 입찰담합’ 건축사사무소 11곳 압수수색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담합과 관련해 30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부터 건축사사무소 11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엘에이치는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누락이 확인된 15개 단지 지하주차장 설계·시공·감리 업체 40여곳을 건설기술진흥법·주택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2023. 8. 30.
‘코인 논란’ 김남국 제명안, 윤리소위 부결…민주 반대표 던진 듯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 의혹을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소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남국 의원 제명 징계안에 대해 가결 3표, 부결 3표로 동수가 나왔다. (가결 조건인) 과반이 되지 않아서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말했다. 윤리특위 소위는 여야 의원 3명씩 6명으로 구성되는데, 징계안은 무기명 표결에서 과반인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전체회의와 본회의로 안건이 넘어갈 수 있다.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의원직 제명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등 4개 징계 가운데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인 제명을.. 2023. 8. 30.
‘VIP 격노’ 박정훈 주장에···대통령실·국방부 “장관, 대통령과 통화 안해”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30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에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작용했다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주장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 차관은 이날 폴란드 출장 중인 이 장관을 대신해 출석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를 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신 차관은 “제가 장관께 여쭤봤다”며 “오늘 아침에 ‘장관님 누구하고 통화하신 적 있습니까’ 그러니까 ‘통화한 적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수사단장이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수사결과 국방부 보고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정오쯤 언론 브리핑을 위해 국방부 근처에.. 2023. 8. 30.
사형시설 전국 점검 지시 한동훈 "관련시설 점검하라" 최근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형 집행’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교정기관에 사형 집행시설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주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 사형 집행시설을 보유한 4개 교정기관에 관련 시설을 제대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의 지시는 최근 신림동 성폭행 살인, 서현역 칼부림 등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사형제가 존속되고 있어 시설 점검은 통상 임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사형 집행에 대해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많다”며 신중론을 편 바 있다. 한국은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 2023. 8. 30.
중학생, 흉기들자 교사제지 중학생이 흉기를 든 채 학교 복도를 서성이다 교사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경찰은 중학교 1학년 A군을 위험물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낮 12시 30분께 유성구 한 중학교에서 등교할 때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들고 교실 복도를 서성인 혐의를 받는다. 이를 발견한 교사들이 제지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A군은 "학교 선배의 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신변 보호용으로 흉기를 소지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A군에 출석 정지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예방 교육과 순찰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3. 8. 30.
현대차, 탄소저감 저온경화 도장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가 기존 140℃에서 20분 경화하던 것을 90℃·20분으로 줄이는 도료와 공법 개발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도장기술을 30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생산기술의 혁신을 통해 현대차의 2045년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네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 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 202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