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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송철호 징역 6년·황운하 5년 구형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혐의를 골자로 한다. 검찰은 당시 여권 관련자들을 대거 기소했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황 의원은 청와대로부터 각종 비위 정보를 받아 '하명 수사'를 한 .. 2023. 9. 11.
잇달아 털린 가해 학부모들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4년에 걸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가운데 가해 학부모의 일부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가해 학부모가 운영해 '별점 테러'를 당했던 김밥 프랜차이즈에 이어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미용실까지 공개돼 이들을 향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10일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숨진 교사를 절박한 상황으로 밀어 넣은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미용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미용실에는 '살인자 ○○헤어',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형 제도 필요' 등이 적힌 메모지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온라인에서는 별점 테러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 포털 사이트에서 이 미용실은 별점이 .. 2023. 9. 11.
"변태적 성관계 연상"…'외설 공연 논란' 마마무 화사 소환 조사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안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씨는 지난 5월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며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 해당 장면은 축제 직후 '직캠'(팬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 형태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방영된 '댄스가수 유랑.. 2023. 9. 11.
'文정부' 신혼주택 금리만 슬쩍 인상…"이게 고정금리냐" 반발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표적인 청년 주택인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들에게 아무런 공지 없이 대출금리를 올려 반발을 사고 있다. 이들은 애초 고정금리 1.3%라는 분양 공고를 보고 청약을 했는데 느닷없이 금리를 올려 버린 것이다. 입주예정자들이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새로운 금리 적용시점을 청약 시점으로 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 섰다. 하지만 전 정권 정책에 대한 차별, 고정금리의 변동금리화를 놓고는 여전히 논란이다. 8일 CBS노컷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신혼희망타운 대출금리를 연 1.3%에서 연 1.6%로 인상하는 내용으로 시행세칙을 개정해 취급 은행들에 통보했다. 이에 은행들은 지난달 30일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에게는 아무런 공지 없.. 2023. 9. 11.
120년 만의 최강 지진 강타 모로코…2천100명 넘게 사망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강 지진 희생자가 2천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진 발생 사흘째 규모 4.5의 여진이 관측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의 피해가 커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모로코를 돕기 위한 각국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작 모로코 정부는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데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19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이 있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km 지점에서 관측된 .. 2023. 9. 11.
[단독]총련, 윤미향 참석행사서 “김정은 원수님” “이남의 미더운 겨레” 10일 입수한 총련 추도사에 따르면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1일 열린 총련 주최 추도 모임에서 고덕우 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전지적 예지와 탁월한 영도로 조국 수호와 방역 대전, 자연재해 복구전을 승리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이 계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이민위천, 자력자강,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총진군하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이 있다”며 “일본의 과거 청산을 위한 투쟁 대오에는 통일을 위해 나서는 이남의 미더운 겨레들이 함께 서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련이 ‘남측 대표단’으로 맞이한 윤 의원을 비롯한 한국에서 온 참석자들을 ‘이남의 미더운 겨레들’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도사에서 우리 정부는 ‘남조선 괴뢰 역적’으로 표현됐다. 고 위원장은 “일본 당국은.. 2023. 9. 11.